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정록 의원(새누리당)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발달장애인법의 실효성 있는 이행을 위한 예산 증액을 주문했다.
이날 김 의원은 “발달장애인법이 2년 만에 통과되고 보건복지부에서 기획재정부로 내년 121억원의 예산을 요청했는데 절반에도 못 미치는 54억원만 책정됐다”면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예산도 61억원 중 7억원만 확정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발달장애인법이 통과되기까지 너무 많이 힘들었는데 예산이 확보되지 않으면 아무소용이 없다”면서 “장관으로 임명되면 꼭 예산을 복원시켜 전국 17개 시·도에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것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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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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