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제비티팀과 용인대팀의 결승전 장면. <사진제공=대구컵전국휠체어농구대회조직위원회>

롱제비티 휠체어농구팀이 제6회 대구컵을 거머쥐었다.

서울지역에 연고를 둔 롱제비티 휠체어농구팀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석장애인복지센터 주관으로 대구시달구벌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6회 대구컵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용인대팀(경기도)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 2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획득했다.

용인대팀은 지난 3회와 4회 연속우승을 한 적이 있는 강팀이나 결승전에서 50점에 머물러 59점을 획득한 롱제비티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충무블랙샤크팀(대전)과 한국체대팀(서울)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개인상 부문에서 멋진 플레이를 펼친 롱제비티팀의 김철수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용인대팀의 설정원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롱제비티팀의 김호용 선수가 득점상을 획득했다.

한편 전국 16개시도 휠체어농구대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비장애인팀 6팀도 참가해 장애인팀 10팀과 열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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