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아테네 장애인올림픽 마스코트 프로티에스. <2004 아테네장애인올림픽조직위원회>

2004년 아테네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내년 9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장애인올림픽의 마스코트 ‘프로티에스’(Proteas)가 지난 17일 일반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조직위는 “마스코트 ‘프로티에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 ‘프로테우스’에서 이름을 따왔다”며 “평화와 고요함에서 힘과 열정까지 다양한 함축적 의미를 갖고 있는 헬라 문화의 핵심 원소인 바다의 이미지를 드러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직위는 “프로티에스에는 아테네 장애인올림픽이 추구하는 네 가지 가치인 영감(inspiration), 힘(strength), 추구(pursuit), 축하(celebration) 등을 묘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직위느 그리스어로 ‘protos’는 일등과 뛰어남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프로티에스는 아테네 올림픽 게임의 이상적인 사절 역할을 할 것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아테네 올림픽에 참여하도록 고무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테네장애인올림픽은 2004년 9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4000여 명의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지며 우리나라에서는 약 150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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