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들이 재활복지대 학생들에게 배구 종목을 지도하고 있다.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장애인 생활체육 보급을 위한 순회지도에 나섰다.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는 30일 오전 한국재활복지대 체육관에서 장애인 생활체육 보급을 통한 신인선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2003 장애인 생활체육 순회지도’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순회지도 일정에 착수했다.

올해 장애인생활체육 순회지도는 보치아, 좌식배구, 배드민턴, 탁구 등 4개 종목으로 이뤄지며 순회지도단은 보치아 종목 김해룡(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선수 등 장애인국가대표 선수 14명을 포함해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제1차 순회지도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국재활복지대에서 장애인 재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리며, 제2차 순회지도는 내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지인 전북 도립장애인복지관에서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은 “순회지도 후 관련 운동용품 및 용기구 현지 기증을 통해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각 지역 내 생활체육 동우회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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