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국뇌성마비인축구대회에서 곰두리축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명숙 기자>

지난 14일 청려수련원 축구장에서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주최로 제12회 전국뇌성마비인축구대회를 열렸다.

이번 전국뇌성마비인축구대회는 곰두리 축구단, 꿈두리 축구단, 상록뇌성마비복지회 축구단, 부산뇌병변복지관 축구단, 삼육재활관 축구단,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축구단 등 뇌성마비축구단 6팀의 뇌성마비선수와 임원 등 250여명이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맘껏 겨루며 열전을 펼쳤다.

뇌성마비인 축구는 국제뇌성마비인스포츠레크리에션협회(CP-ISRA)의 뇌성마비인축구 규정에 의하여 대한 축구협회 강명수 심판장 외 심판 3명의 심판으로 경기가 진행됐으며, 뇌성마비축구선수들의 기량이 해마다 눈에 띄게 향상돼 경기마다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활기차고 돋보였다.

뇌성마비선수들이 혼혈의 힘을 다해 리그전으로 경기를 펼친 이번 뇌성마비축구대회의 우승은 곰두리축구단, 2위는 부산뇌병변복지관 축구단, 3위는 삼육재활관 축구단과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축구단 단이 차지했다.

개인상 부문에는 최우수 선수상에 곰두리축구단의 서수열(21) 선수, 우수선수상에 부산뇌병변복지관 축구단의 천상현(26) 선수, 최다득점상에 곰두리축구단에 김형수(31) 선수 그리고 최우수 감독상에 곰두리축구단의 카츠꼬 감독이 수상했다.

*최명숙 기자는 에이블뉴스 누구나기자로 현재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홍보담당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