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개최되는 제20회 호주 멜버른 세계농아인올림픽대회(Deaflympics)를 앞두고 우리나라 청각장애인 대표선수들이 오는 8일부터 합숙훈련에 돌입한다.

육상, 배드민턴, 볼링, 탁구, 수영, 사격 등 6개 종목 35명의 대표선수들은 8일 오후 2시 서울여상에서 입소식을 갖고, 종목별로 흩어져 인천종합운동장, 대구종합사격장 등지에서 오는 12월 18일까지 총 38일간 합숙훈련을 가진다.

제20회 세계농아인올림픽대회는 오는 1월 5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약 80개국 4천명의 청각장애인 선수들이 참가, 호주농아인체육회(AISS) 주최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농아인체육 축전이다.

경기종목은 축구, 탁구, 배드민턴, 볼링, 육상, 농구, 배구, 수용, 오리엔티어링, 싸이클, 테니스, 레슬링, 수구, 핸드볼, 사격 등 총 15개 종목이다.

지난 1985년 제15회 미국 로스엔젤레스대회 때부터 출전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 6, 은 5, 동 5개를 획득, 종합 10위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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