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전국뇌성마비인보치아경기대회 장면. <에이블뉴스 자료사진>

한국뇌성마비복지회가 주최하는 전국뇌성마비인보치아경기대회가 오는 27일 개막해 30일까지 삼육재활센터 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 51개 장애인단체와 시설에서 총 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7개 종목에서 메달 경쟁을 벌인다. 7개 종목은 개인전 BC1, BC2, BC3, 등외등급 등 4종목, 단체전 팀 대항 1종목, 2인조 1종목, 초등부 오픈 1종목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획득한 선수에게는 각종 국제보치아대회의 국가대표 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국가대표 선발 기회가 주어지는 대회는 이 대회이외에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있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학교, 시설, 선수 및 재가장애인들간의 만남을 통해 친목 도모에 힘쓰고, 뇌성마비인들에게 신체적 기능향상과 여가 선용의 기회를 확대하고 재활의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보치아경기는 지난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때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됐으며, 그 후 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1990년을 시작으로 매년 보치아경기대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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