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태능선수촌에서 장애인체육진흥법 제정을 위한 1인 시위를 벌인 하영택씨. <사진제공 장애인체육진흥법제정추진연대 준비위원회>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장애인체육진흥법 제정을 촉구하는 무기한 1인 시위가 시작됐다.

장애인체육진흥법제정추진연대 준비위원회 소속 하영택(한국장애인역도연맹 전무이사, 장애인체육발전정책추진모임 부대표)씨는 15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태능선수촌에서 장애인체육진흥법 제정을 위한 1인 시위를 벌였다.

장애인체육진흥법제정추진연대 준비위원회는 ‘장애인도 국민이고 장애인체육도 체육이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장애인체육진흥법 제정을 위해 장애인선수들과 장애인체육 관련자들이 모여 만든 모임이다.

이날 1인시위와 관련해 장애인체육진흥법제정추진연대 준비위원회측은 “비장애인 중심으로 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이 있지만 장애인은 철저히 소외되어 왔다”며 “장애인체육이 시혜와 동정으로 다뤄지는 것을 거부하며 당연한 국민의 권리로 보장돼야하고 그것을 증명하는 것은 장애인체육진흥법 제정으로 확인돼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장애인체육진흥법제정추진연대 준비위원회측은 “주무부처이관 준비위원회에 당사자와 당사자단체의 참여는 당연히 이뤄져야한다”며 “장애인체육진흥법 제정, 장애인체육을 복지부에서 문광부로 이전하는 목표를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체육진흥법제정추진연대 준비위원회측은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태능선수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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