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수탁운영중인 3개 장애인복지관에 장애인 스포츠선수 3명을 정식직원으로 채용했다고 2일 밝혔다.

지장협은 오는 7월 23일 개관 예정인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향현)에 홍덕호(38·지체1급) 휠체어마라톤 국가대표 선수를 채용했으며,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 휠체어마라톤 문정훈(24·지체장애1급) 선수를 채용했다. 또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휠체어마라톤 정동호(29·지체장애1급) 선수를 채용했다.

지장협은 이들 선수들에게 복지관을 이용하는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장협은 “수탁운영 중인 서울, 대구, 경기, 충남, 전북, 경북 등 전국 13개 장애인복지관에 단계적으로 장애선수들을 발굴·채용함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도 역량 있는 장애선수들에 대한 취업문제 해결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17일 20개국 800여명이 참가하는 제13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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