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 출전한 제2회 세계시각장애인볼링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등 총 11개를 획득, 명예를 드높인 한국선수단이 지난 21일 오후4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제2회 세계시각장애인볼링 선수권대회는 지난 14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미국, 영국 등 1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선수단은 4명의 선수가 스크러치 싱글, 핸디켑 싱글, 스크러치 더블즈, 엔트리 등 6종목에 출전했다.

대회를 마친 결과 박희숙 선수는 여자 스크러치 싱글 B1, 여자 핸디켑 싱글 B1, 여자 B1 개인종합, 김용호·박정우·전익열·박희숙 선수와 한 조를 이뤄 출전한 핸디켑 4인조에서 금메달을 차지 4관 왕에 올랐다. 또한 김용호 선수도 핸디켑 4인조 금메달을 포함 남자 스크러치 싱글 B2, 남자 핸디캡 B2에서 금메달을 추가 3관 왕에 올랐다.

이 밖에도 ▲남자 핸디켑 싱글 B2: 박정우 ▲2인조 스크러치: 김용호, 전익열 ▲3인조 스크러치: 김용호, 박정우, 전익열 ▲4인조 스크러치: 김용호, 박정우, 전익열, 박희숙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선수단의 성적은 공식적인 참가국 종합순위를 매기지 않았지만 10개 참가 국가 중 최고의 성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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