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선수단의 개회식 입장 모습. <이기태 기자>

전북도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지난 11일부터 제2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전북에서 열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중 3명 정도만이 경기장을 찾을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이블뉴스가 지난 11일 장애인체전 개막식이 끝난 오후, 전북 전주 고사동 일대에서 전북도민(비장애인) 총 153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설문조사 결과, 장애인체전이 전북에서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총 128명으로 83.7%를 차지했고, 모르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25명으로 16.3%를 차지했다.

장애인체전이 전북에서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 중 경기장을 찾을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총 36명으로 28.1%에 머물렀다.

반면 장애인체전이 전북에서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경기장을 찾을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총 92명으로 71.9%를 차지했다.

한편 에이블뉴스는 장애인체전이 열리는 것을 모르고 있다면 경기장을 찾을 계획을 세울 일이 없다고 판단해 체전 참가계획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체전에서 장애인체전에 참가할 계획이 있는 전북도민은 전체 153명 중 총 36명으로 23.5%에 머물렀으며, 참가할 계획이 없는 사람은 장애인체전이 열리고 있는 것을 모르는 사람 25명을 포함해 총 117명으로 76.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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