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천안에서 열린 제23회 장애인 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선수선서를 하는 모습. <에이블뉴스>

제2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회장 이건희) 주최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전북 전주, 익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양궁, 배드민턴, 육상, 보치아, 사이클, 휠체어펜싱, 골볼 등 17개 종목 2천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체육대회는 오는 9월 아테네에서 열릴 제12회 장애인올림픽대회 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할 예정이다.

본대회 개막에 앞서 10일 전주종합경기장 특설무대에서 풍물굿, 탈춤놀이, 국악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전야제가 열린다. 11일 오후 2시부터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수화배우기, 무용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된다.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는 "전세계 130여개국 2만 5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아테네 장애인올림픽 대회에 종합 12위 입상(금16, 은10, 동8)을 목표로 양궁, 육상 등 13개 종목 100여명의 선수를 파견하기 때문에 여느 해보다도 이번 대회의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마지막날인 14일에는 폐막식이 진행되며 유진박, 이희아, 휘성, 량현량하 등의 공연과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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