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엘림작업활동시설이 경기를 하는 모습. <에이블뉴스>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전국 지체장애인 및 발달장애인 청소년부 9개팀, 성인부 19팀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시낭운동장(구 양궁경기장)에서 지난 25일 전국장애인 풋살대회가 열렸다.

천주교수원교구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서명석 신부, 천주교수원교구 사회복지 책임을 맡고 계시는 이기수 신부, 박장원 수원시의원, 박상호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개회사 장면.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700여명의 장애인들이 몰려들었다. <에이블뉴스>

선수들이 시합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청소년들로 구성된 난타팀의 축하공연. <사진제공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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