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픈한 '제2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홈페이지.

'제2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전국장애인체전은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란 슬로건 아래 오는 9월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울산종합운동장 등 20개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2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박맹우 울산시장, 이하 조직위)는 지난 10일부터 오늘까지 장애인체전 개막일 전 2박3일 동안 울산지역에서 성화를 봉송할 주자 300명을 모집했다.

선발기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비율이 50:50을 원칙으로 하며, 구·군별 지역문화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계층 및 분야에서 동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자선발은 구·군 자체심사규정을 마련 오는 8월 1일부터 4일간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선발을 마친 뒤에는 오는 8월 중 성화 봉송 관계관 교육을 실시하고, 9월 초 구·군별로 선발된 성화봉송 주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예행연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성화는 울주군 간절곶에서 채화해 2박3일간 성화봉송로인 간절곶, 울주군, 중구, 북구(성화숙박), 동구, 남구를 거쳐 시청광장에 안치 후 체전 개막일인 오는 9월12일 울산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조직위는 또한 31일 오전 10시 울산시청 의사당 대회의실에서 각 실시부별 업무 담당사무관 및 실무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체전 관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6월 울산시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추진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장애인체전 준비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특히 조직위는 장애인체전을 홍보하고 대회 정보를 안내할 홈페이지(26games.ulsan.go.kr) 개발을 완료, 지난 20일 오픈했다.

홈페이지 화면구성 색상은 친환경 생태도시, 태화강을 상징하는 푸른색과 활활 타오르는 성화의 붉은색으로 표현됐다. 디자인은 장애인체육대회 심볼 마크를 활용,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하나됨을 표현했다.

메뉴는 선수단 방문 편의를 위한 경기장 정보, 숙박시설, 음식점, 지정병원 등을 안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성화운영, 개·폐회식, 2006 대한민국 장애인축제, 제40회 처용문화제 등 각종 행사 안내와 더불어 울산의 관광지 안내도 포함돼 있다.

이 밖에도 주요내용에 대해 시각장애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시작장애인용 서비스가 제공된다.

조직위는 홈페이지와 관련 "지난 6월부터 장애인홈페이지 개발에 들어가 시험운영에 이어 지난 20일부터 홈페이지를 오픈, 오는 10월까지 운영할 것"이라며 "전국장애인체전 홈페이지를 대한장애인체육회, 전국 시·도, 시·도체육회 등 관내·외 기관·단체 등의 협조를 얻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장애인체전에는 전국 16개 시·도 선수 2462명, 임원·보호자 810명 등 모두 3272명이 참가한다.

시·도별 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407명(선수 291, 임원 등 116명)으로 가장 많으며, 서울 309명(선수 248명, 임원 등 61명), 부산 299명(선수 230, 임원 등 69명)등이다. 울산은 315명(선수 224명, 임원 등 91명)이며, 제주도가 58명(선수 44명, 임원 등 14명)으로 가장 적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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