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2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홈페이지는 이번 대회의 주요한 정보 창구가 됐다. 특히 게시판을 통해 네티즌들은 대회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을 해소했다. 또한 이 게시판에서는 이번 대회에 대한 질책 및 격려의 글도 다수 올라왔다. 그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화성 파인힐 호텔식사 엉망

"지난 13일 화성 파인힐 호텔에 장애인 선수단 위문공연을 다녀왔다. 호텔 내에 식당이 있어 그곳에서 선수단과 같은 식사를 시켰다. 장애인 선수단과 같이 먹었던 밥은 수준이하였다. 게다가 식비는 비싸기까지 했다. 아무리 선수단의 인원이 많고 가끔씩 먹는 식사라 하더라도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는 있어야 할 것 같다. 정말 수준이하의 백반과 비싼 가격. 정말 실망이다."(5월 15일, 장규식)

천안시 버스기사 불친절

"금일 장애인체육대회경기를 관람하려고 버스를 탔는데 버스기사는 빨리 안 탄다고 시발시발하더군요. 참고로 저희 어머님은 한발을 절으시는 분입니다하며 택시나 타고 다니라고 하더군요. 뒤에 학생들은 더욱더 빨리타라고 하며... 장애인체육대회 개최도시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문스럽고 버스회사는 기사 관리을 금전위주보다 봉사위주로 운영하였으면... 참으로 어이가 없고 안타깝네요. 시는 체육대회랍시고 우편까지 보내가면서 무료관람이니 참석해 달라고 하는데.... 한심하군요."(5월 15일, 시꾼둥)

힘내세요!!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관계자 여러분께 뉴스에서 잠깐 봤고요!! 그래서 알게 되었지만 좀더 대중매체를 통해 홍보를 하는데 좀더 많은 투자를 하셨으면 해요!! 좀처럼 알기가 힘듭니다.

저도 장애인으로 관심을 갖데 되지 아님 관심을 갖기 힘듭니다. 외롭게 경기를 하지 않도록 많은 홍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여러분 힘내세요!!"(5월 14일, 이미희)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들께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경기장에 함께 할 수는 없지만, 멀리서나마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5월 13일, Pobi)

메달 때문에 양심을 저버리다니... 쯔쯔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는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장애학생이 참가하여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며, 자신감회복과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산 교육의 현장이건만, 일부 지도자와 시도에서 메달 때문에 장애종류를 허위기재 하면서까지 하다니 정말로 한심합니다. 예를 들면 장애인복지수첩를 복사, 재복사하면서 장애종류를 고쳐냅니다. 실제로 이번에 등록된 선수명을 보니 여태까지 허위기재된 학생이 또 나옵니다. 이 남자선수는 본인이 지체장애인 것을 알고 있는데 지도자의 욕심 때문에 정신지체배드민턴으로 참가합니다. 물론 메달 좋죠. 하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으며 이 선수는 이런 옳지 못한 방법을 알게 되면 교육적으로 무슨 참이 될까요. 또한 일년이상 고생하면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피해를 입어도 되는지요. 복지체육진흥회에서는 이런 부정한 선수가 발생되지 않도록 참가시 장애인복지카드원본을 지참, 확인하여 큰 대회를 치르고도 오점이 남는 일이 없도록 바랍니다."(5월 12일, 정의)

정말 이상한 대회 같네요. 잘 보길 바랍니다.

"2001년도 2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부산에서 있지만 열리고 2002년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진행 안하고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근데 2003년도 22회 써야 되는데 왜23회 써야하는지 이해안갑니다. 순서대로 진행해야합니다. 23회 쓰지 말고 22회 쓰세요. 전국장애인대회대한 절처히 조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각 지역마다 전국장애인대회 수상하는 분이 상금, 격려금대한 공개해야합니다. 대부분 비리하는 분이 많이 계시고 있습니다. 장애인, 농아분이 철저히 권리 가져야합니다."(암행어사 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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