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7년까지 체육활동 소외계층의 생활체육활동 참여를 위해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운영 확대, 사회복지시설 체육용구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문화관광부(장관 이창동)는 지난 25일 체육을 통해 국민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참여정부 국민체육진흥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20개소에서 실시한 것에 불과했던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이 오는 2007년까지 45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또한 2002년 537개소에 지원됐던 사회복지시설 체육용구를 5년 동안 매년 50개소씩 확대해 지원된다.

특히 참여정부 국민체육진흥 5개년 계획은 ▲생활체육참여율의 획기적 제고(50%)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 ▲세계 10위 이내의 경기력 유지를 통한 국위 선양 ▲스포츠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 발전 및 지역 균형 발전 ▲국제 체육교류의 실질화로 국가이미지 제고 ▲남북체육교류 활성화로 남북 화해 분위기 구축 등이 큰 틀을 구성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 2007년까지 총 2조7741억원(국고 7406억, 기금 1조866억, 지방비 7438억, 민자 1258억원)의 재원이 생활체육, 전문체육, 스포츠산업, 국제체육, 체육과학·정보화, 체육행정·재정 등 6개 부문, 21개 과제, 146개 사업에 연차적으로 투자된다.

이와 관련 문광부는 "고령화, 주 5일 근무 등 체육의 가치 확산을 위해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며 "추진함에 있어 국민참여·민간자율·지방분권의 3대 가치를 정책 과정 전반에 적용해 국민에게는 정책 참여 기회를 마련하고, 민간체육단체에게는 운영 자율성과 책임을 확대하며 지방자치단체에게는 권한과 책임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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