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는 2003 장애인스포츠지도자 연수 및 자격검정을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용인대 장애인스포츠지도자 연수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수에는 지난 7월 10일 치른 제1차 서류전형 및 필기시험을 통과한 60명의 연수생들이 참가해 장애인스포츠론, 장애인건강관리론, 장애인트레이닝법, 코칭론, 종목별 훈련법 등 9개 과목의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올해 연수는 참가자격을 장애인국가대표 경력 3회 이상인 선수와 현장 지도경력 3년 이상인 경우로 강화하는 등 여느 해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마지막 날에는 연수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자격검정을 실시해 합격자에 한해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인증 ‘장애인스포츠 지도자 자격증’을 발급한다.

이와 관련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측은 “향후 국제대회의 종목별 장애인국가대표 코치 및 감독 선임시 자격증 소지자를 우선 임용할 방침”이라며 “각 지자체와 본 자격소지자의 현장배치에 대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자격취득에 대한 국가공인을 위해 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는 지난 1991년부터 매년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해 그동안 527명의 수료자를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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