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박형준)는 2월 22일 오후 2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사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 KAMCO)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부산시장애인체육회 김철우 사무처장, 한국자산관리공사 이종국 경영본부이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운경본부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캠코는 장애인 선수를 채용해 급여를 지급하며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산시와 장애인고용공단은 공공기관 발굴 및 사업홍보를 담당하고, 부산시장애인체육회는 선수 발굴, 기업의 일자리 제공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스포츠선수 16명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장애인 스포츠선수에게는 생계 걱정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고, 캠코에서는 장애인의무고용률 달성과 소속 선수의 선전으로 인한 공기업 홍보 등 공기업의 이미지 상승 등의 성과를 얻을 수 있어 양측 모두 선호한다고 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캠코 권남주 사장이 열악한 장애인스포츠 환경 개선을 위해 부산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들을 위해 종목별 훈련 장비 및 용품 지원으로 이천만 원을 후원하여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부산시장애인체육회 김철우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 스포츠 고용 활성화의 장을 넘어 부산 장애인체육의 저변 확대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부산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더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2년 1월 현재 27개 기업(공공기관)에 총 88명의 장애인 스포츠선수가 고용돼 있다고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 뿐 아니라 일반 회사나 개인 기업에도 보다 많은 장애인선수를 채용하여 장애인스포츠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이복남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하사가장애인상담넷(www.gktkrk.net)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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