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3월 28일 러시아 한티만시스크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5 한티만시스크 동계 농아인올림픽’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는 모습. ⓒ에이블뉴스DB

농아인 동계올림픽인 '2019 동계 데플림픽 대회'가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이탈리아 발테리나-발치아벤나에서 열린다.

6개 종목에 34개의 메달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에는 총 33개국의 선수단 970여 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컬링 등 4개 종목에 선수 16명, 임원·지원단 34명 등 50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8일 이탈리아 현지로 출국한 선수단은 대회를 앞두고 종목별로 체계적인 특별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했으며, 남자 컬링 종목에서는 메달도 기대하고 있다.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한편 데플림픽은 세계 농아인들의 스포츠를 통한 심신 단련과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1924년 파리에서 처음 개최돼 4년마다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15회 하계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동계대회는 2015년 러시아 한티만시스크에서 열린 제18회 대회에 처음 참가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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