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 강남 파고다타워에서 진행된 '장애인선수 고용 친화기업 인증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파고다교육그룹(이하 파고다)를 '장애인 선수 고용친화기업'으로 인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 파고다타워에서 인증식을 열고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파고다 박경실 회장, 파고다에 채용된 김진희 청각장애인 태권도 선수와 김대훈 지체장애인 배드민턴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고다에 인증서 및 현판을 전달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선수 고용 수요 창출을 통한 취업 활성화와 지속적인 고용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장애인 선수 고용친화기업 인증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인증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선수 고용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년 연속 1명 이상의 장애인선수를 고용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파고다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지난 2018년 6월 장애인체육인의 고용 확대 및 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장애인선수 취업지원교육을 이수한 김진희 선수와 김대훈 선수를 고용했다.

이어 선수들의 장애유형을 고려해 직무를 배정하고 훈련시간 확보를 위한 유연근무제 등을 실시해 채용된 장애인 선수들의 업무 적응을 도왔다.

이명호 회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인증 제도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장애인선수 채용에 앞장서기를 기대하며, 채용 후에도 파고다처럼 장애인선수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배려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장애인선수 취업 및 경력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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