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선수 모습.ⓒ대한장애인양궁협회

김민수 선수가 지난 3일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열린 ‘2019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오픈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최연소로 출전한 김민수는 이날 리커브 남자오픈 개인전 랭킹라운드(70m)에서 720만점에 662점을 기록, 기존 세계신기록인 이란의 바토 시덴도르지프의 655점을 넘겼다.

김민수는 1위로 32강에 진출했으며, 경기는 6월 6일 오전 10시 15분(현지시각)에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민수는 “제가 세계 기록을 깨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단지 코치님의 지시를 따랐고, 연습한데로 하다 보니 기록을 세웠다. 정말 기분이 좋다. 한편으로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장애인양궁협회 관계자는 “김민수 선수는 다른 양궁선수들과 같이 토너먼트에 대한 심적 부담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해온대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멘탈을 잘 버텨낸다면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고 전했다.

한편, 2019 세계 장애인 양궁 선수권대회는 오는 9일까지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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