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진행된 크로스컨트리스키 15km 남자좌식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신의현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2018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3일차인 11일 한국 국가대표팀은 첫 메달을 획득했다. 노르딕스키 종목의 신의현이 크로스컨트리스키 15km 남자좌식 종목에서 대회 출전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휠체어컬링 종목과 장애인아이스하키 종목 역시 예선전에서 연승을 달렸다. 반면 신의현을 제외한 설상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은 순위권에 들지 못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한국 노르딕스키 종목의 첫 메달은 11일 신의현이 출전한 크로크컨트리스키 15km 나왔다.

출전선수 29명중 28번째로 출발한 신의현은 3km 지점을 7분 54초 3으로 통과해 5위에 올랐다. 9km 지점은 25분 21초 3의 기록으로 넘어 4위에 들었고 12km 지점을 34분 10초 5로 통과해 메달과 멀어지는 듯 했으나 막판에 스퍼트를 올려 42분 28초 9로 결승점을 통과해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신의현과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정민 선수는 44분 06초 1로 10위에 올랐고, 북한의 마유철과 김정현은 각각 1시간 4분 57초 3, 1시간 12분 49초 9로 26위 27위를 했다.

빙상종목 역시 지난 11일 기세를 발판삼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장애인아이스하키는 강호 체코를 상대로 정승환과 이주승의 활약으로 3:2로 꺾어 2승을 기록했다. 휠체어컬링은 슬로바키아에게 7:5로 승리, 3승을 거두고 있다.

반면 알파인스키의 한상민과 이치원은 슈퍼대회전 종목에서 각각 15위와 18위에 그쳤고, 알파인스키 여자시각 슈퍼대회전 종목에 출전한 양재림(가이드 고운소리)는 9위에, 크로스컨트리스키 여자좌식 종목에 출전한 서보라미와 이도연은 각각 12위·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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