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 발달장애인 농구잔치 모습.ⓒ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제15회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농구잔치’를 개최한다.

발달장애인 농구잔치는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 증진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비장애인들의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3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15회를 맞이하게 됐다.

서울시가 지원하고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6개 발달장애인 농구팀을 비롯해 가족, 자원봉사자, 일반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농구잔치에 참가하는 농구팀은 팀별로 3명으로 구성돼 3:3 길거리 농구대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농구동아리별 경기 능력 수준을 고려해 A~D 4그룹으로 나뉘어져서 토너먼트 형식 경기로 진행된다.

또한, 농구에 관심을 갖고 처음 시작한 참가자들을 위한 5:5 팀경기 및 개인기술경기(자유투, 스피드 드리블)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프로농구팀인 서울삼성썬더스 농구단 선수들이 함께 참여해 발달장애인 참가자들과 어우러지는 스페셜 경기가 마련되어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참가자 및 일반 시민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진행하며 행사에 참여한 분들에게 즐겁고 특별한 기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포토존, 풍선아트 및 네일아트, 이미용서비스, 먹거리 부스 등이 운영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한편, 대회 개최에 앞서 장애인의 사진촬영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온 “바라봄” 봉사단체와 농구장비 및 물품 지원으로 장애인 체육활성화에 기여한 이한주 씨 등 시민 3명에 대해서 서울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백일헌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농구잔치는 경기의 승패를 떠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아름다운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희망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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