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예선 풀리그 6차전에서 이탈리아를 누르고 공동 2위에 올라섰다. 남은 3경기의 승패에 따라서 메달권 진입이 최종 결정된다.

우리 대표팀은 17일 밴쿠버패럴림픽센터에서 열린 대회 예선 풀리그 6차전에서 이탈리아를 9대 3으로 가볍게 누르면서 1승을 추가, 4승 2패로 예선중간순위 2위를 기록했다.

현재 1위는 캐나다로 5승 1패를 기록 중이며 미국이 우리와 같은 4승 2패로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뒤를 이어 미국, 독일, 노르웨이가 3승 3패로 공동 4위로 바짝 뒤쫓고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세 경기로 일단 17일 최약체인 스위스와 세계 최강인 캐나다를 상대로 일전을 치러야한다. 두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4강 토너먼트 진입이 사실상 확정된다.

18일에는 독일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휠체어컬링팀 예선 결과

1라운드(패): 한국 6-9 미국

2라운드(승): 한국 8-4 스웨덴

3라운드(승): 한국 7-5 일본

4라운드(승): 한국 7-4 영국

5라운드(패): 한국 6-9 노르웨이

6라운드(승): 한국 9-3 이탈리아

*제10회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공식홈페이지: vancouver2010.kosad.or.kr

제10회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공식블로그: blog.naver.com/kosad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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