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각장애아동이 전시물을 직접 만져보고 있다. <사진: 국립민속박물관>

시각장애인들이 박물관 유물들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최근 국립민속박물관은 박물관 관람이 어려웠던 시각장애인의 전시문화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손으로 느끼는 민속교실’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민속박물관은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어린이민속박물관에서 전시물을 직접 만지고 느낄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하는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오는 7월 20일에 실시될 '손으로 느끼는 민속교실'에서는 물레 돌려보기, 다듬이 방망이 두드려보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물을 손으로 직접 만져볼수 있는 기회를 갖는 한편 장구, 북, 꽹과리 등의 풍물을 연주하며 전통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각장애 청소년과 보호자는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28일부터 접수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이와 관련 민속박물관은 "박물관에 오기 어려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했고 어린이민속박물관을 소개하는 점자 팜플렛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의: 김가영 (02) 3704-3108

Fax (02) 3704-3149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