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랑드로잉회 기획전 ‘말하다 展’ 포스터. ⓒ선사랑드로잉회

선사랑드로잉회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 갤러리에서 올해 20년 활동을 기념해 참여작가 22인의 작품 60여 점과 작가 노트를 전시하는 ‘말하다 展’을 개최한다.

‘말하다 展’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2020 장애인문화예술 창작활성화지원 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기획사업이다.

선사랑드로잉회와 구성원들은 코로나19라는 재난 위기 앞에서 전 시대와 다른 생활 양식과 공동체를 만들어야 하는 불확실성을 맞이한 상황에서 다시금 사회적 가치와 개인의 독창성이라는 어려운 조화를 고민하고 있다.

‘말하다 展’은 이런 고민을 주제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라운드테이블과 작가 개별주제 발표 5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 새로운 전환의 시대에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함께 묻고 답했다.

선사랑드로잉회 관계자는 “예술이 인류 역사와 함께한 필수 불가결한 정신문화였던 것과 같이 장애도 인간 존재를 이루는 한 부분임을 인정한다면 예술은 우리와 사회를 비추고 연결하며 우리 존재의 진실을 보여줄 것이다”면서 “장애 패러다임의 대전환은 다양성을 인정하는 현시대 문화 예술적 차원의 관점과도 상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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