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과 한국시각장애인협회 동대문지회가 지난 19일 강화도에서 지역사회 시각장애인들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한 문화역사탐방을 실시했다. ⓒ동문장애인복지관

동문장애인복지관(이하 동문장복)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동대문지회(이하 한시련 동대문지회)는 지난 19일 강화도에서 지역사회 시각장애인들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한 문화역사탐방을 실시했다.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들은 대부분 50대 이상의 고령으로 주로 안마업에 종사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한편, 시각장애인 전문 복지관이 없어 문화 여가를 누릴 기회가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양 기관은 이날 18명의 시각장애인, 18명의 비장애인 자원봉사자와 함께 강화도 전등사, 동막해변, 광성보 등을 돌아보며 옛 고려 왕조의 역사를 배우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화탐방에 참여한 김영희(중증시각장애인) 씨는 "화창한 날씨에 강화도에서 여유와 행복을 찾게 되어 정말 행복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기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문장복 이성복 관장은 "내년에도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문화나들이, 국내외 등산활동, 둘레길 탐방 등 외부활동 중심의 문화여가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시각장애인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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