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관 밴드 공연 모습.ⓒ네스트나다

유쾌한 에너지의 배희관 밴드가 오는 12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과 춘천에서 “데미지제로(DAMAGE_ZERO)”라는 타이틀의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배희관 밴드는 치열하게 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모던 락 밴드다.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배희관 밴드는 2018년 평창 패럴림픽 피날레 무대를 파워풀한 목소리와 화려한 무대매너로 장식함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노브레인, 마리슈, 플래그 등 홍대에서 활동 중인 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순회공연 “데미지제로”는 삶을 살아가다 보면 다양한 상처를 받게 되지만, 그럼에도 나약해지거나 가던 길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배희관 밴드의 의지가 담긴 응원가이다.

유쾌한 에너지의 배희관 밴드가 오는 12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과 춘천에서 “데미지제로(DAMAGE_ZERO)”라는 타이틀의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네스트나다

12일 오후 1시 부산국제영화제 야외무대(센텀시티)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다원예술축제 페스티벌 나다와 협업으로 역동적인 수어통역과 실시간 자막 서비스가 함께 하는 배리어프리 락공연으로 진행된다.

이어 20일 오후 7시 서울 홍대에 위치한 클럽 네스트 나다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공연 중 암전공연도 즐길 수 있다.

시각이라는 감각이 제한된 상태에서 남은 감각만으로 공연에 집중하게 만드는 암전공연은 우리 주변에 함께 살아가는 시각장애인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되고, 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낸다.

11월 9일 오후 3시 춘천 상상마당의 시크릿 라이브로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녹음스튜디오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헤드폰을 끼고 즐기는 콘서트라는 독특한 진행을 통해 관객들과 보다 가깝게 소통하며 함께 즐기는 무대가 된다.

<공연 문의> 02-555-3199(평일 오전10시~오후10시), nestnad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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