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결선인 '스페셜K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성악가 이정우양.ⓒ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가 지난 23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로운홀(2층)에서 결선 경연인 ‘스페셜K 어워즈’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스페셜K는 장애인의 예술적 기량을 선보이는 대회로서, 신진장애예술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장애예술의 발전에 큰 기둥이 되어왔다.

클래식, 실용음악, 국악, 무용, 연극·뮤지컬의 5개 분야로 진행된 ‘스페셜K’는 3월 7일부터 6월 10일까지 참가자 접수와 예선심사를 통해 5개 분야에서 56팀, 120여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스페셜K’ 본선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5개 분야의 치열한 경연을 통해 8개 팀이 결선 경연인 ‘스페셜K 어워즈’에 진출했다.

‘스페셜K 어워즈’의 심사위원으로는 ▲송혁규(백제예술대학교 연애매니지먼트과 교수, 심사위원장) ▲김성진(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강은경(재단법인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 ▲정상일(사단법인 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 상임지휘자) ▲손영호(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회장)과 10대~20대 일반인으로 구성된 관객평가단 50여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최종경연 결과 올해 스페셜K 대상(국회의장상)의 영광은 아름다운 선율의 목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이정우양(성악, 시각)에게 돌아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여유로운 연주를 보여준 임종현군(피아노, 자폐), 행사의 주최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상에는 실용음악의 이지원양(보컬, 지적)이 수상했다.

스페셜K 심사위원장상에는 마술을 선보인 소망매직드림팀(정태화·임순임, 마술, 지적)이 수상하는 등 총 9개 팀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스페셜K 어워즈’에서는 뛰어난 예술성을 바탕으로 활발한 예술활동을 펼친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스페셜K Young Artist’ 시상이 함께 진행됐으며, Handspeak 소속의 뮤지컬 연출가 및 안무가로 활동하는 김지연씨가 선정됐다.

김지연씨는 2015년부터 일본, 홍콩 등 한국 대표 초청공연 참여를 시작으로, 2018년 극단 난파의 ‘미세먼지’ 연출 그리고 2018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 공연에 참여했다. 이후 안무, 수어랩뿐만 아니라 뮤지컬 연출가로써 다양한 방면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홍이석 상임대표는 “지난 7년 간 재능넘치는 신인 장애예술가를 발굴하고, 장애 예술인들의 활발한 예술 활동을 장려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성장한 스페셜K가 참여하는 모든 장애예술인들이 자신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며, 꿈을 실현하는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02-304-6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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