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장애인이 지나가면 자동차 서행하기를 담은 일러스트 ⓒ미긍주혜

2018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은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은 대회 비전 New Horizens과 같은 주제인 Connected Passion로 행사를 치른다.

두 대회가 공유하는 것이 많다는 것은 두 대회가 동등하게 함께 간다는 의미도 되겠지만 놓치거나 무관심한 부분도 있게 된다.

30년 전 개최된 서울장애인올림픽 때는 장애인의 접근권 확보를 위해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데 주력하였다.

2018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 때는 이 접근권이 잘 지켜질 수 있는 범국민 차원의 장애인 인식 개선 운동이 필요하다.

휠체어는 장애인을 상징하는 것으로, Wheelchair First 운동은 장애인을 배려하자는 선진적인 에티켓 확산이다.

세계가 주목하는 2018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을 기해 장애인 에티켓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대회 유산 (Legacy) 이 될 것이다.

Wheelchair First 운동의 슬로건은 ‘내가 당신 뒤에’로 장애인에게 양보하며 요란하지 않게 지원해 준다는 자연스러운 배려를 의미한다.

‘미긍(美肯)주혜’는 필명으로 글을 쓰고 긍정의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 작가. 2003년 교통사고를 당해 뇌병변장애로 인한 시각장애와 오른손 신경이 마비되는 장애를 입었지만, 장애의 아픔을 아름다운 긍정으로 극복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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