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힐링 해변캠프’ 홍보포스터. ⓒ서울시

강원도 양양군 광진리 큰바다해수욕장에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해변캠프가 운영된다.

서울시는 21일부터 오는 8월 21일까지 한 달간 강원도 양양군 광진리 큰바다해수욕장에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서울시 장애인 힐링 해변캠프’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해변캠프는 장애인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 편히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를 위해 휠체어 전용 이용도로(바닥 팔레트)는 물론 장애인 전용 화장실, 시각장애인 점자 안내판 등이 설치됐다.

또한 소화기, 온수 보일러, 해충 퇴치기, 심장제세동기를 설치해 이용개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캠핑을 돕고, 24시간 상주하는 4명의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해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이런 환경 때문에 지난 23년간 누적인원 21만명이 방문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올해도 어김없이 약 1만 5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가족, 단체는 누구나 2박 3일 동안 1인당 2000원의 이용료를 내면 숙박용 텐트, 취사도구, 물놀이 안전용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시 장애인 해변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장애인과 가족은 곰두리봉사협회 홈페이지(www.komduri.or.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협회 팩스(070-4009-3171)로 신청하면 된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