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와 3루에 마련되는 휠체어장애인 관람석. ⓒ서울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목동야구장에 휠체어장애인 야구팬을 위한 관람석 48곳과 보호자석 48석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올해 야구시즌 이전에 9억원의 예산을 들여 목동야구장 관람석 1만3769석 전체를 관람하기 편한 컵홀더가 달린 넓은 팔걸이 접이식 의자로 전면 교체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정석 바로 옆 전망 좋은 1루와 3루에 휠체어장애인이 관람할 수 있는 48곳의 공간이 마련되고, 동반보호자를 위한 관람석 의자 48석이 설치된다. 지어진지 20년 된 목동야구장은 장애인야구팬을 위한 관람석이 없어 휠체어장애인들로부터 소외받아 왔다.

또한 14곳의 화장실도 현대식으로 전면 개선하고, 여성 화장실마다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해 유아동반 여성야구팬의 불편도 해소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미 높이가 낮아 판정에 어려움이 많았던 홈런 포스트를 기존의 14m에서 20m로 높게 설치, 홈런 판정시비를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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