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최승원씨 ⓒKBS 3라디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장애인 성악 테너 최승원씨가 KBS 3라디오 ‘최승원의 스튜디오1049(월요일~토요일 저녁 7시~8시, FM104.9)’를 통해 청취자와 만난다.

내년 1월 1일 KBS 라디오 개편과 함께 신설되는 ‘최승원의 스튜디오1049’는 정치,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종합 매거진 방송으로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청취자들에게도 유익한 정보와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승원씨는 “라디오만큼 많은 장애인들과 가깝게 만날 수 있는 매체는 없을 것"이라면서 "제가 진행하는 방송을 들으면서 장애인분들이 희망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저희 방송을 통해 장애인분들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정보를 얻으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테너 최승원씨는 지체장애(소아마비) 2급으로 100년 전통의 패서디나 오페라 콩쿠르, 비엔나 푸크스 국제오페라 우승에 이어 세계 4대 콩쿠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뉴욕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콩쿠르에서 동양인 남자로는 최초로 우승했다. 여기에 뉴욕시가 선정한 올해의 성악가 ‘휴고 로스’상 수상 등 미주 지역과 유럽을 무대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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