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들이 스스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여행에서 삶의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아름다운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3개월 만에 그들이 겪은 ‘좌충우돌 리얼 도전기’가 공중파를 타고 전파된다.

지난 4월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박경서)는 중증장애인들이 직접 여행에 필요한 장소, 일정, 비용 등의 계획을 세워 계획안을 제출하면 검토를 거쳐 참가자를 선정한다고 발표하고, 선정된 참가자들에게 여행비용을 지원해 주는 ‘중증장애인이 스스로 계획하여 떠나는 여행과 접근권 모니터링’이란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이후 많은 참가자들이 신청을 했고 총 5개 팀이 선정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그중 지난 6월, 2박 3일간 직장동료들(장애인 5명과 비장애인 1명)로 구성된 팀이 떠난 강원도 영월편이 동영상으로 기록됐으며 이 영상물이 공중파를 타고 전국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제작된 동영상의 내용은 참가팀이 강원도 영월 동강에서 체험한 래프팅 도전과 편의시설이 잘되어 있지 않아 겪었던 여러 돌발 상황 등과 같은 다양한 에피소드들 담은 것으로 이 동영상을 KBS 1TV 열린채널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에 신청해 선정된 것.

이 결과로 장애인들이 여행에서 겪는 여행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장애인들 스스로가 여행의 주인이 돼서 여행 전반적인 계획부터 작성해 실천·체험하는데 목적을 둔 이번 사업의 성과는 큰 결실을 맺은 셈이다.

선정된 팀들은 오는 11월까지 나누어 여행을 계속 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으로 인해 집에서만 지내는 장애인들에게 여행에 대한 작은 희망을 줄 수 있게 돼 향후 동일 사업이 계속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중파를 타게 될 이번 동영상은 오는 7월 29일 목요일 오후 4시 10분, KBS 1TV 열린채널(www.kbs.co.kr/1tv/sisa/openchannel)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박준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가평IL센터 PMN뉴스에서 취재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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