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집행위원회는 ‘제7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를 앞두고 장애인 당사자들의 영상제작 능력 배양을 위한 ‘장애인 영상제작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당사자들이 미디어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거듭나, 장애인의 시선으로 장애인의 인권을 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시행되는 프로그램이다. 기획안 작성, 촬영법, 편집방법 등 영상물 제작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제작된 영상물은 오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한국독립영화협회 전용관 인디스페이스(중앙시네마 3관)에서 개최되는 ‘제7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에서 폐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교육 기간은 오는 3월 9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영상교육의 기초’, ‘기획안 작성법’, ‘촬영실습’, ‘편집교육’이며, 교육은 개인별 맞춤훈련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영상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장애인문화공간 홈페이지(dcs2003.or.kr)에서 교육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17일부터 3월 5일까지.

*문의: 장애인문화공간 02)929-9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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