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서울시 내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중증장애인 1,570명에게 새로운 취미가 생긴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1인 1 취미 갖기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취미활동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은 ▲복지관별 중증장애인 동호회 활성화 ▲장애인 유형별 특성에 맞는 취미활동 지원 ▲중증장애인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시는 45개의 장애인복지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동호회활동을 지원하고, 동호회를 추가로 발굴해 총 118개 동호회 1,570명의 중증장애인에게 1억여원을 투입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시각장애인동호회 ‘별바라기’(문예창작), 발달장애인동호회 ‘고운비누’(천연비누 만들기), 청각장애인 동호회의 ‘청음은빛나래’(댄스)등이 대표적인 동호회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문화 여가 프로그램이 중증장애인의 자기개발과 지역사회 참여로 이어져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는 ‘1인 1취미 갖기 사업’ 외에도 장애인들이 문화공연을 할 수 있는 전용공간을 문래 예술공장, 대학로, 성북‧홍은 창작센터 등 4곳에 마련해 문화생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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