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담을 마친 대표단이 합의문을 들고있는 모습. ⓒ마포IL센터

마포구가 내년 최중증·취약가구 장애인 중 시급히 활동보조를 필요로 하는 장애인 3명이 하루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추가지원하고, 확대 시행키로 했다.

앞서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이하 서자연), 마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마포IL센터)는 지난 7일 마포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가지 요구안에 대한 실무자 면담을 진행했다.

5가지 요구안은 ▲최중증·취약가구 장애인 중 활동보조 24시간 추가지원 ▲자립생활 체험홈 설치 ▲중증장애인 주거지원사업 확대 ▲자립생활센터 운영비 지원 ▲장애인복지팀의 장애인복지과 승격이다.

이날 면담에는 한국장애인자립생환센터총연합회 안진환 상임대표, 이하 서자연 황백남 회장, 이하 마포IL센터 김동희 소장, 마포구청 주민생활국 이영복 국장 등이 참석했다.

마포구가 내년 최중증 취약가구 장애인 중 시급히 활동보조를 필요로 하는 장애인 3명이 하루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추가지원하고, 확대 시행키로 했다.

또한 재가·시설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임대공간을 확보해 체험홈을 시행하고, 최중증장애인의 주거 환경개선을 위해서도 2가구 시범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장애인자립생활 예산을 확보해 센터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현 장애인복지팀을 2개 팀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검토한다.

마포IL센터 김동희 소장은 “활동보조서비스 지원에 대해서는 마포구가 처음 지원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3명에게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구 추가지원으로 3명씩 지원하는 구는 아마 드물것이라고 생각해 요구가 100% 수용된 것은 아니지만 만족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합의 사항은 마포구청장의 최종 결재를 통해 확정되고, 이후 공문으로 확인된다”면서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실무자 회의를 수시로 실시해 활동해 요구안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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