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오는 18일 오후2시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아고라를 통해 장애인, 활동보조인, 제공기관의 입장에서의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의 문제점 진단부터 대안을 모색한다.

이와 같이 최근 활보서비스를 둘러싼 투명성 의혹, 노동권 침해, 서비스 영역 등에 대한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서비스 이용인, 활동보조인, 제공기관 각각의 불만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더욱이 활보서비스는 장애인등급제 개편과 맞물려 있어 서비스 이용자인 장애인들은 서비스 축소 등을 우려하며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전국활동보조인노동조합은 활동보조인들에게 지급받지 못한 법정 수당을 포기하라는 합의서 작성을 종용한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고발한 바 있다. 이어 7월 초에는 부산지법은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지원금을 부정하게 받아 챙긴 모 장애인단체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장애계에서는 그동안 장애인의 자립생활의 기반이 되는 활보서비스에 대해 대상, 시간, 예산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를 위해서는 장애인, 활동보조인, 제공기관 각자의 입장에서 관찰되는 부정적 요인을 제거해, 공동의 목표에 도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아고라에서 당사자, 활동보조인, 제공기관 종사자의 목소리를 통해 활보서비스 개선을 위한 각각의 갈등과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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