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회복지회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MSN과 함께 장애아동과 미혼모 자녀를 위해 오는 11월 2일까지 100일 간 `100일 간의 사랑이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은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 김정은. <사진제공:대

장애아동과 미혼모 자녀를 위해 100일 동안 특별한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김명우)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MSN과 함께 장애아동과 미혼모 자녀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100일 간 '100일 간의 사랑이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1+1 아름다운 휴가 보내기'는 휴가비의 1%를 후원하고 휴가기간 중 하루 동안 장애아동 시설에서 장애아동의 일일 엄마·아빠로 봉사하는 행사로 대한사회복지회가 3년 전부터 매년 여름 펼치고 있다. MSN은 이번 행사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임직원 자원봉사모임인 '투게더'와 연계해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한사회복지회는 장애아동과 미혼모 자녀를 위해 총 30만개(약 9천만원 상당) 이상의 종이 기저귀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300원으로 전하는 사랑'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행사 페이지에서 휴대폰 결제를 통해 300원부터 후원할 수 있으며, 온라인 송금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 대한사회복지회 최낙창 실장은 "한해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양육하는 1천여 명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기저귀만 해도 매년 약 1백만 개 이상"이라며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번 캠페인은 캠페인 기간 동안 MSN 홈피 내에 '100일 간의 사랑이야기'(http://hompy.msnplus.co.kr/lovefund)라는 전용 홈피를 운영함으로써 네티즌들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한편, 네티즌과 미혼모들 간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이자 드라마 '파리의 연인'으로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는 배우 김정은의 봉사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들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사회복지회(http://www.lovefund.or.kr)와 MSN(www.msn.co.kr)는 지난 3월 29일부터 5월 말까지 전국의 시설장애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펼친 '희망의 나래 캠페인'을 통해 모은 3천35만7천50원의 후원금으로 수술이 필요한 장애아동 7명에게 치료비와 6개 시설의 특수 전동 휠체어 등 재활을 위한 보장구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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