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 7일 만 5세아·장애아·입양아에 대한 무상보육 전면 실시 등 장애여성 복지향상 대책이 포함된 제17대 총선 여성 100대 공약을 발표했다.

100대 공약에는 만 5세아·장애아·입양아에 대한 무상보육 전면 실시와 더불어 영아·장애아 등 아동별 특성에 따른 전문화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야간보육, 24시간 보육, 휴일보육, 시간제 보육 등 맞춤형 특수보육서비스 활성화 등이 들어있다.

또한 국·공립 의료기관 내 여성장애인 ‘특별진료팀’ 구성과 여성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여성장애인 건강관리 프로그램 강화가 제시됐다.

특히 공약에는 ‘남녀고용평등법’을 연령·장애·외국인·지역을 포괄하는 ‘고용차별금지법’으로 전환 추진, 여성장애인 피해자를 위한 보호시설·전문상담소 지원 강화하고 상담서비스를 농어촌 지역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 밖에도 ▲산전·산후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가정봉사원 파견사업을 추진하고 피임, 출산, 부부관계에 대한 교육 및 정보 제공 ▲장애인 자녀 보육시설 우선입소 추진과 더불어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지원 강화 ▲여성장애인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화직업훈련프로그램 개발·보급 및 여성장애인 적합 직종 개발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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