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미혼 여성근로자들을 위해 월 5만원대의 저렴하고, 안전한 임대아파트를 제공한다.

시는 경기도 광명시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내 미혼근로여성전용 아파트에 입주를 원하는 여성근로자를 모집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미혼근로여성전용 아파트는 부모로부터 독립해 당당한 사회인으로 자립하고자 하는 미혼여성근로자들을 위해 저렴하고, 안전하게 제공되는 임대아파트다. 현재 13평형 200세대, 15평형 250세대 등 총 450세대가 운영되고 있다.

임대아파트는 100만 원대의 보증금과 월 5만원대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된다. 13평형은 보증금 136만 6000원, 월임대료 5만 3000원이며 15평형은 보증금 152만 9000원, 월임대료 5만 8000원이다.

모집대상은 서울 소재 직장에 근무하는 여성근로자 중 월수입 120만원이하, 전문대졸 이하, 만 26세 이하인 미혼여성근로자다. 상대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근로여성들이 우선적으로 입주할 수 있다.

신청자 모집은 매월 1~20일에 50명 내외로 이뤄지며, 매달 입주인원은 퇴거인원에 따라 조정된다.

입주를 원하는 희망자는 홈페이지(www.boram.or.kr)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 입주신청서를 작성해 회사직인·명판이 날인된 입주추천서, 급여증빙서류, 직장의료보험증사본, 주민등록증 사본 등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접수가 끝나면 근로청소년복지관에서 신청자의 회사로 실제 재직여부를 확인한 후 개별적으로 입주를 통보할 예정이다.

문의: 근로청소년복지관(02-898-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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