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에게 댓글 쓰기를 가르치는 강좌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장애여성네트워크(대표 김효진)가 오는 5월부터 시작하는 ‘똑! 소리나는 리플존(Reply Zone)’사업의 인식개선 댓글 강좌이다. 2010년 서울시 장애인 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장애여성네트워크는 지난해 '장애여성, 인터넷에서 말하다' 사업을 통해 댓글 및 칼럼 쓰기 강좌를 진행한 바 있다.

왜 이 강좌를 진행하는 것일까? 인터넷 기사에서 장애인, 특히 장애여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표현을 바로잡고 소수자의 입장을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장애여성네트워크는 이를 통해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도모함으로써 장애여성의 역량을 증진, 사회참여 의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은 5월 7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시작된다. 실제 인터넷 기사에 댓글을 다는 댓글단 활동은 6월부터 시작된다. 총 3강의 교육을 이수한 후 댓글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데, 실제 언론인과의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현재 총 15인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는데,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장애여성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은 장애 특성, 손의 장애, 활동 속도 등을 고려해 진행된다. 매 강좌마다 소정의 교통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없다. 4월 26일까지 장애여성네트워크(02-784-1680)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http://cafe.daum.net/dw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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