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이 17일 중증여성장애인을 위한 가사도우미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양성교육을 통해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효율적인 의사소통과 식사 및 개인위생 관리의 교육을 통해서 활동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가사도우미 활동에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다."

이는 중증여성장애인을 위한 가사도우미 양성교육을 받고 난 후 이덕자(50)씨의 소감이다. 이씨는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중도)이 17일 복지관 3층 시청각식에서 실시한 가사도우미 양성교육에 참여했다.

이 교육은 대전지역 저소득 중증 여성장애인들의 임신, 출산, 육아, 가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가사도우미 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상담(의사소통과 에니어그램)과 케어기술(식사 및 개인위생관리).

복지관측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가사도우미 자신의 자존감 향상과 상대방과의 효율적인 의사소통에 대해 배우고, 재가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케어기술(식사 및 개인위생관리)을 직접 실습해봄으로써 2010년 활동을 앞둔 가사도우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가사도우미 양성교육을 받은 가사도우미들은 오는 12월까지 대전지역 저소득 중증여성장애인의 가정방문을 통해 임신, 출산, 육아, 가사 등의 전반적인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복지관은 이 서비스를 받을 저소득 중증여성장애인을 연중 모집하고 있다.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의 등록 중증여성장애인(1~3급)이 대상이다.

*문의: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재가복지서비스팀 사회복지사 김성진(042-540-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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