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월 말부터 금년도 12월까지 시행할 예정인 ‘여성장애인 교육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소속단체인 ‘청각장애여성회’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성장애인 교육지원사업’은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적 어려움으로 교육기회가 부족한 여성장애인들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여성장애인의 역량강화를 통한 사회 참여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총 5천만 원을 지원하며,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청각장애여성회는 교육대상자를 선정하고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 교육은 상반기과 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며, 총 120명(상·하반기 각 60명)의 청각장애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개설과정은 ‘청각장애여성을 위한 한글 학습 및 수화교육’, ‘자신감 있는 삶을 위한 네일아트교육’, ‘당당한 여성을 위한 피부미용교육’ 등 총 3가지. 각 부문별로 20명씩 모집한다.

교육대상자는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서울시 등록 청각여성장애인이다. 저소득·저학력 여성장애인을 우선 지원한다. 상반기 교육은 2월 16일부터 28일까지, 하반기 교육은 7월 1일부터 20일까지 신청받는다.

교육참가를 원하는 청각장애여성은 청각장애여성회로 문의한 후 이메일(W-deaf@hanmail.net)이나 팩스(02-865-9091)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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