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공감에서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1층 컨벤션센터에서 장애여성축제 ‘공감 열해(十年): 열애熱愛, 충분히 느리고 유쾌하고 까칠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토론회, 영화제, 문화축제 등 3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1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토론회에서는 박김영희 진보신당 공동대표, 박주희 춤추는허리 팀장, 김광이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법제정위원회 부위원장, 타리 장애여성공감 전 활동가 등이 ‘장애여성운동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놓고 토론한다.

장애여성영화제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문화로 말하기’, ‘장애여성 영상운동의 시작’, ‘다양한 실험들’, ‘장애여성 카메라를 들다’ 등 총 4가지 섹션아래 '리허설', '잘있어요 이젠', '그녀의 첫 월경', '시선' 등의 작품들이 상영된다.

또한 22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는 문화축제에서는 ‘10년간의 수다’, ‘공감에 바란다’, ‘퀴즈 공감알기’, ‘포토 존’, ‘티 스토리’, ‘장애여성이 만드는 부스’ 등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장애여성공감은 “장애여성운동 10년의 역사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축하해주고 격려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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