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을 비롯한 소외계층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이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건강보험 1~2만원이하 납부자의 일반 건강검진 수검률은 51%, 월 2만원 납부자는 53.5%로 2009년 전체 수검률 66%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장애인의 경우 건강검진 수검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2009년 현재 60.56%로 일반에 비해 여전히 낮았다. 장애영유아의 경우는 22.24%로 전체 영유아 건강검진 수검률 40.7%와 큰 격차를 보였다.

윤 의원은 “저소득층은 정보격차로 인해 건강검진에 대한 정보부족과 생계활동으로 인해 시간을 내기 어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장애인에 대해서는 장애유형에 따른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프로그램이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에서 인적자본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영유아 시기부터 건강검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 대상 건강검진 홍보를 강화하고 휴일 건강검진기관을 운영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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