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회복지노동조합 대표단은 27일 청와대정책실 박태주 노동개혁팀장, 이수원 행정관 등과 면담을 갖고 사회복지노동자 5대공동요구안을 전달했다.

'사회복지노동자 5대 공동 요구안'을 전달하고, 요구안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을 설명한 대표단은 이날 청와대 박태주 노동개혁팀장으로부터 다음 주 중으로 보건복지부, 노동부의 실무 담당자와 노동조합 대표단과의 회의를 주선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이와 관련 대표단은 "이날 면담은 청와대까지 사회복지노동자들의 요구가 절박하고 정당하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라며 "반면 담당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노동조합의 면담 요구를 거부한 채 무책임한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사회복지노조는 28일 오후 2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보건복지부가 성실히 노조의 면담 요구에 응할지, 5대 공동 요구에 성실히 답변할지 지켜볼 것"이라며 "만약 보건복지부가 여전히 무책임한 구태를 벗지 못한다면 사회복지노동자들의 철저한 응징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장대석 서울경인사회복지노동조합 위원장, 김진수 한국자활후견기관노동조합 위원장, 장광수 금속노조경기북부지역지회성람분회 지회장, 곽노충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노동조합 위원장, 서울지역일반노동조합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분회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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