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일선 읍·면·동의 사회복지 업무에 공익근무요원 3,000명이 투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 업무의 인력난 완화를 위해 병무청과 협조, 공익근무요원 3,000명을 배정받아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1인당 담당구역이 넓은 읍·면·동 지역에 우선 배정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공익근무요원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장애인 등에 관한 컴퓨터 자료입력, 수급자 가정 방문 및 생활실태 조사, 서류전달, 제도 안내 등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의 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올해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을 1,700명 충원하면서 전체 전담공무원수가 7,200명으로 늘어나 선진국 수준인 100가구당 1명을 확보하게 됐다”며 “하지만 일선에서는 여전히 단순업무를 할 만한 일손이 부족해 공익근무요원을 배정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홍래 기자>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