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돌봄 종사자를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 '우리에게도 돌봄이 필요하다'를 실시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사단법인 공감인과 함께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돌봄 종사자를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 ‘우리에게도 돌봄이 필요하다’를 실시했다.

돌봄 종사자의 정서회복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소속기관인 종합재가센터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42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나의 속마음에 집중하고 마주하며 공감하는 ‘그림책 테라피’, 오롯이 나만을 위해 차려진 밥상을 동료들과 함께 나누는 ‘치유 밥상’, 돌봄 종사자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갈등 상황을 이야기하고 해결 방안을 공유하는 ‘집단 상담 및 소시오 드라마’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감정노동으로 인한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주진우 대표이사는 “사회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위해서는 돌봄 종사자의 정신 건강관리와 심리적 지원이 중요하다”라며 “내년에는 기존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화하고, 나아가 민간 돌봄 서비스 종사자에게까지 심리·정서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 10월 사단법인 공감인, 서울특별시감정노동종사자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돌봄 종사자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 및 감정노동보호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