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산재환자의 화상 치료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화상인증병원'을 오는 10월 1일부터 기존 4개소에서 9개소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서울·부산에서만 2개소씩 운영되고 있는 화상인증병원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보다 많은 산재환자가 비급여 해소를 체감할 수 있도록 대구·광주·전주·청주·진주에 5개소를 확보해 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앞서 공단은 산재환자가 화상으로 인한 치료비 걱정 없이 충분히 요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화상 치료기반이 우수한 의료기관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화상인증병원을 지난해 4월 도입했다.

화상인증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피부보호제, 드레싱류 등 공단에서 정한 치료재료에 대해서 산재환자의 비용 부담이 없고, 일반 의료기관에서 제공하지 않는 수부 재활운동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공단 심경우 이사장은 "권역별 화상인증병원 확대를 통해 화상을 당한 산재환자가 치료비 걱정 없이 생활권 내에서 충분히 요양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